요즘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욕실이더라고요. 낡은 타일이랑 곰팡이 핀 실리콘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요. 그래서 대전 쪽에서 욕실 리모델링 잘하는 데 있나 좀 알아봤어요. 사실 처음엔 그냥 내가 직접 좀 해볼까 싶었는데,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갈 것 같고, 또 전문적인 느낌을 내고 싶어서 업체를 알아보는 게 낫겠다 싶었죠.
몇 군데 견적 받아봤어요
처음에는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나오는 업체들 몇 군데 추려서 연락했어요. 보통 욕실 리모델링하면 기본적으로 2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.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비싼 느낌도 들고, 어떤 업체는 너무 간단하게만 설명해주셔서 좀 불안했고요. 이 업체는 그래도 좀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. 특히 타일 종류 같은 것도 보여주시고, 어떤 식으로 시공이 진행되는지 그림으로 보여주시는데 이해가 잘 가더라고요. 여기서 대략 300만원 정도 견적을 받았던 것 같아요. 물론 이건 그냥 기본 옵션에 타일만 좀 괜찮은 걸로 고른 거라, 나중에 비데 일체형 양변기 같은 걸로 바꾸면 가격이 더 올라가겠죠. 제가 봤던 기사에서는 2000만원짜리 변기도 있다고 하던데, 그건 좀 너무 사치인 것 같고… 제 예산은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.
타일 고르는 게 은근히 어렵네
업체 몇 군데랑 이야기하다 보니 타일 고르는 게 진짜 일이더라고요. 유광 타일이랑 무광 타일 중에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, 색깔은 또 얼마나 많은지.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건 그냥 하얀색 무광 타일이었는데, 업체에서 보여준 샘플들을 보니 톤이 조금씩 다 다른 거예요. 그리고 어떤 건 너무 쨍한 흰색이라 오히려 차가워 보이고, 어떤 건 너무 노란 끼가 돌아서 누렇게 보이기도 하고. 심지어 어떤 곳은 타일 대신에 이지패널이라는 걸 쓴다고 하더라고요. 타일처럼 줄눈이 없어서 청소하기 편하고 넓어 보인다고는 하는데, 이게 나중에 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싶어서 좀 망설여졌어요. 결국 저는 원래 생각했던 대로 하얀색 계열의 유광 타일을 선택했는데, 이게 청소는 편할지 몰라도 물때가 잘 보일까 봐 살짝 걱정되기도 해요.
변기랑 세면대도 고민거리
욕실 리모델링에서 제일 중요한 게 변기랑 세면대잖아요. 기존에 쓰던 변기가 오래되기도 했고, 물 내려가는 소리가 너무 커서 좀 신경 쓰였거든요.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바꾸고 싶은데, 양변기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… 비데 일체형 양변기가 편하다고는 하는데, 이게 고장 나면 수리도 복잡할 것 같고, 가격도 훨씬 비싸더라고요. 그래서 그냥 일반 도기 양변기에 비데만 따로 설치할까 싶기도 하고요. 세면대도 반다리 세면대나 긴다리 세면대, 아니면 아예 벽에 붙이는 방식도 있고…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기존이랑 비슷한 걸로 하자니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. 결국 저는 그냥 무난하게 반다리 세면대로 결정했는데, 이게 나중에 후회할지는 모르겠어요. 온수 탱크 용량도 저희 집에는 충분한지, 아니면 더 큰 걸로 바꿔야 하는지 그런 것까지 다 따져봐야 하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고요.
공사 기간이랑 기타 자잘한 것들
대전 임대주택 리모델링 관련 기사를 보니 보통 욕실 공사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. 물론 저희 집처럼 전체를 다 바꾸는 게 아니라 욕실만 하는 거면 며칠 안 걸린다고는 하는데, 그래도 언제쯤 시작해서 언제쯤 끝나는지 정확히 알고 싶었어요. 또 혹시 모를 누수 문제나 보일러 설치 문제 같은 것도 미리 알아봐야 할까 싶었고요. 저희 집 보일러가 오래되긴 했거든요. 이누스프렌즈 같은 브랜드도 있던데, 이런 브랜드 제품들은 또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요. 이래저래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. 나중에 이사청소까지 생각하면 정말 일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. 창틀이나 바닥, 욕실 구석구석까지 청소하려면 이사 들어오기 전에 미리 업체랑 이야기도 해둬야 하고요.
아직도 좀 불안하긴 해요
사실 아직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어요. 몇 군데 업체랑 이야기해봤지만, 다들 장단점이 있는 것 같고… 가격도 그렇고, 디자인도 그렇고, 뭔가 딱 ‘이거다!’ 싶은 곳이 없어서요. 특히 제가 원하는 느낌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도 어렵고, 업체에서 제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지도 좀 의심스럽고요. 그래도 일단은 견적 받은 곳들 중에 한 군데를 정해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. 나중에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, 그래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겠거니 하고 기대하고 있어요. 이왕이면 대전에서 욕실 리모델링 잘하는 곳으로 잘 선택했으면 좋겠네요.

이지패널 생각하시는 거 공감돼요. 저도 처음엔 그럴 줄 몰랐거든요. 유광 타일은 관리도 쉽지만, 물때가 잘 안 보이긴 하죠.
타일 종류별 특징이 이렇게 차이나다니, 사진 첨부된 것들 보니까 정말 고민되네요. 특히 공간에 맞는 타일 고르는 게 중요하겠어요.
타일 색깔 때문에 고민이 많았네요. 톤이 다르면 느낌이 확 바뀌니까, 샘플을 많이 봤나봐요!